[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무부는 외교가 한반도 비핵화 달성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북한과 외교에 열려있다는 바를 거듭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대표단을 보낼 것이란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다. 국무부는 북한과 미팅을 가질 계획인가"라고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북한이 COP26에 참석한다는 얘기를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이어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에 우리가 북한 대표단과 관여할 것이란 계획에 대해서는 확실히 아니다"라고 알렸다.
그는 "우리는 외교에 열려 있고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있다. 우리는 어떠한 적대적인 의도가 없음을 북한에 분명히 했다"면서 "우리는 일련의 메시지를 통해 외교적으로 관여할 준비가 돼있음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그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26은 오는 11월 1, 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다.
미 국무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하는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2021.08.16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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