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미래 발전방향을 설정하는 '2035년 익산 도시기본계획수립' 주민공청회를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익산시는 백제역사문화, 유라시아철도 거점도시, 세계식품산업 중심지 등 익산 도시자원을 토대로 시민들과 함께 성장전략과 도시 미래상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 전경[사진=익산시] 2021.10.28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공청회는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계획의 개요, 도시미래상, 계획목표와 지표설정, 공간구조, 부분별 계획과 정책계획 및 전략 등을 2035년 익산시 미래에 대해 시민과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백제역사문화 및 자연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도시, 유라시아 철도 기반 물류거점도시, 세계식품산업 및 4차산업 분야 일자리 경제도시, 전국 최초 환경친화도시 등 4대 계획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간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해 주민 참석이 불가한 대신에 익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할 계획이며 의견 제출은 공청회 개최이후부터 내달 12일까지 익산시 도시개발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 팩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다음달 12일까지 익산시로 접수된 시민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2035 익산도시기본계획(안)을 재정비한 뒤 관련 부서 협의와 의회 의견 청취 등 관련절차를 거쳐 내년 전북도의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도시기본계획수립은 시민들의 관심과 계획수립의 중요성을 인식해 장기적인 준비과정을 거치며 시민들의 합의를 찾는데 집중해왔다"면서 "2035 익산도시기본계획은 훗날 20년을 내다보는 익산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인 만큼 최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