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경이 부산 영도구 태종대 해상을 운행하던 유람선 승객 2명 가운데 1명은 숨지고, 실종자 1명은 밤새 수색을 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사진 = 부산해양경찰서] 2020.01.27ndh4000@newspim.com |
2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8시 현재 해군과 해경, 소방 등은 함정과 헬기를 동원해 사고 해역과 표류예상 지점을 중심으로 실종된 A(63·여)씨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경은 구조표류예측시스템을 통한 수색구역을 지정하고 야간수색장비 등을 최대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실종 해역은 파고 3m로 높고 바람도 초속 0~12m로 불어 배가 흔들리 정도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28일 오후 4시 56분께 영도구 대종대 하얀등대 인근 해상을 운행하던 유람선 승객 2중 1명이 물에 빠져 B(39·여)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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