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외대는 오는 4일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일 밝혔다.
권 회장은 1983년 소이상사를 설립, 방사선·의료기기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무역회사로 성장시키면서 대한민국의 수출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 [사진=한국외대] 2021.11.02 min72@newspim.com |
그는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국수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상, 보건사회부 장관상, 무역의날 석탑산업훈장, 무역진흥상을 수상했다.
무역·기업인으로서 민간 외교 분야에서 각국 무역 발전과 대외 통상협력 활동에도 이바지했다. 이에 대만 경제훈장과 이탈리아 기사작위훈장, 루마니아 산업최고훈장을 받았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권 회장은 대한민국 수출·무역 역사와 함께한 장본인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공헌했다"며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2011년부터 6년간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대학 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사회 공헌을 실천하는 훌륭한 기업 경영인이자 자랑스러운 동문"이라고 전했다.
권 회장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출신으로, 제28·29·30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주한 코스타리카 명예영사로서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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