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6조 495억원 규모의 '2022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국가재정 확장 방침에 따라 전년도 예산 대비 15.8%인 8251억원이 늘어났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2021년도 예산 편성 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세수 감소로 교부금이 감액되어 2020년도 대비 2606억원이 줄어든 것에 비교하면 5645억원이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도 세입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5조 1570억원(85.2%)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7347억원(12.1%) ▲기타이전수입 45억원(0.1%) ▲자체수입 및 순세계잉여금 594억원(1.0%) ▲기금전출금 939억원(1.6%)이다.
세출예산안은 ▲인건비·학교기본운영비·기관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가 전체예산액의 65.5%인 3조 9617억원 ▲교육사업비가 21%인 1조 2702억원 ▲학교교육환경개선비 등 시설사업비가 11.1%인 6745억원 ▲민간투자사업상환금이 0.9%인 543억원 ▲기금전출금이 1%인 602억원 ▲예비비가 0.5%인 286억원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두드림학교 지원 및 협력수업 운영학교 확대 110억원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 운영 203억원 등 학력향상 지원에 535억 원을 편성했다.
학생들의 건강·체력 회복을 위해 ▲학생상담활동지원 23억원 ▲수학여행 및 체육복 구입비 지원 284억원 ▲초등 생존수영 실기교육 41억원 등을 반영했다. 유아교육 지원을 위해 ▲누리과정 교육비 2499억원 ▲공·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따른 소요액 230억원 ▲사립유치원 교육역량 제고 사업비 271억원을 반영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혁신적인 도전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 교육혁신을 기반으로 미래교육을 향해 더욱 나아가겠다"면서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기에 우리 교육청이 제일 먼저 교육의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11월 2일부터 열리는 제390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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