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외환] 미 달러화 FOMC 앞두고 상승, 호주 달러는 하락

기사입력 : 2021년11월03일 04:43

최종수정 : 2021년11월03일 04:5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발표를 하루 앞둔 시장에서는 달러화 매수세가 우세했다. 반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발표 후 호주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0분경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22% 상승한 94.08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내일(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FOMC가 월 150억 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행 시기 역시 이달 중순에 무게가 실린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금리 인상과 관련한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 일찍 테이퍼링을 개시할 것으로 판단한다.

시장에서는 테이퍼링 발표 자체보다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평가 변화 여부와 첫 금리 인상 관련 힌트가 가장 큰 관심사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인플레이션 테마는 제어를 벗어나고 있고 대응에 나서는 중앙은행이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야 애널리스트는 이어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미루는 것에 있어 유럽중앙은행(ECB)보다 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따라서 나는 테이퍼링과 자동반사적인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호주 달러는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 결정 이후 약세를 보였다. RBA는 국채금리 목표를 폐기하고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다만 RBA는 인플레이션이 높지 않다며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날 호주 달러는 미 달러 대비 1.25% 하락했다. 

ING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다른 중앙은행과 달리 RBA의 메시지는 최소한 매파 베팅을 줄이는 데 있어 성공적이었다"면서 "다만 시장은 여전히 앞으로 12개월간 76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 중'이라고 말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0.33%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4일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유로화는 미 달러 대비 0.20% 내렸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