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바이든 "시진핑, COP26 불참은 큰 실수"

기사입력 : 2021년11월03일 09:06

최종수정 : 2021년11월03일 09:0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불참한 것은 "큰 실수"라며 결과적으로 중국은 영향력을 상실한 것과 같다고 발언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1.10.30 [사진=로이터 뉴스핌]

2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 총회 후 기자회견이 열린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우리는 (총회에) 나타났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세계가 미국을 보는 시각과 리더십 역할에 있어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꽤 솔직히 말해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국가들은 중국을 보며 '이들이 제공하는 가치란 것이 있나?'라며 반문할 것이고, 그들은 지구촌과 COP 국가 사람들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 최대 국가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이유로 시 주석은 COP26에 참석하지 않았고, 앞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대면참석도 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해 1월부터 어떠한 해외일정도 참석하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군사 갈등을 우려하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려하고 있지 않다"며, 그는 시 주석에 미·중 경쟁이 갈등으로 번질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연말 안에 시 주석과 화상회담을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