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5개 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웃사촌' 도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익산시이·통장연합회, 익산시새마을부녀회,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농촌이민여성센터가 함께 했다.
익산 이웃사촌 도움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사진=익산시] 2021.11.03 obliviate12@newspim.com |
익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동네에서 필요한 실생활 속 정보에서부터 행정 정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소통할 수 있는 촘촘한 '도움'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
도움 네트워크는 이·통장과 새마을부녀회가 힘을 합쳐 마을 내 결혼이민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안내자 역할을 하고 다문화가정의 원활한 교류·소통 지원한다.
또 위기 다문화 가정을 발굴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마을에서는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하고 어려움이 있을 경우 도와서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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