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학생 확진 500명 넘는 날도 발생
11월 22일부터 전면등교 앞두고 학교 방역 어쩌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전면등교가 실시될 예정이지만, 학생 확진자 규모는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10월 28일~11월 3일)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349.6명으로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하루에만 501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9월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가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1.09.06 pangbin@newspim.com |
앞서 추석 연휴 직후 1주일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273.9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최근 1주일 동안의 학생 확진자가 최고치를 넘어선 셈이다.
지역별로 확진자 비중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70%를 넘어선다. 해당 기간동안 경기가 9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666명, 인천 190명으로 총 1815명(74.2%)의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이 15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87명, 전북 69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교직원 확진자는 총 110명으로 하루 평균 15.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영향 등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전체 2만447곳 중 235곳(1.1%)이었다. 발열과 같은 코로나19 증상 등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10만346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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