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전경훈 기자 = 부동산 투기와 친인척 채용 특혜 등 각종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던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전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2대는 정 시장에 대해 부패방지법 위반과 직권 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 [사진=광양시] 2021.09.14 ojg2340@newspim.com |
정 시장은 자신과 부인, 아들의 부동산 투기와 이해충돌, 친인척 채용, 주변인들에 대한 각종 특혜제공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시장은 혐의 내용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광양시장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3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공무원 등 30여 명을 조사했다.
앞서 정 시장은 혈액암 진단을 받고 지난 3월부터 병가를 내고 서울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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