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강력한 고용지표·화이자기대감에 3대 지수 최고치

기사입력 : 2021년11월06일 05:27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09:47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로이터 뉴스핌]2021.10.29 mj72284@newspim.com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4.51포인트(0.57%) 오른 3만6328.7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7.52포인트(0.37%) 오른 4697.58, 나스닥지수는 31.28포인트(0.20%) 오른 1만5971.59로 장을 마쳤다.  이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시장의 상승을 이끈 것은 강력한 10월 고용 증가를 보여주는 지표와 화이자의 코로나 19 경구용 백신 기대감이 경제 성장에 대한 심리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날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개의 주요 S&P 섹터 중 10개가 상승했으며 그 중 3개는 각각 1% 이상 상승했다. 소형주 러셀 2000 지수도 1.6% 상승 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53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45만 건을 웃도는 결과다. 실업률은 4.6%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8월과 9월 고용 건수도 각각 48만3000건, 31만2000건으로 총 23만5000건 상향 조정됐다.

일자리 증가세는 업종 전반에 걸쳐 골고루 이뤄졌고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호평했다. 레저 및 숙박업에서는 16만4000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다만 이 업종의 일자리는 코로나19 사태 시작 진전인 지난해 2월보다 140만 개가 적다. 10월 중 식당 및 술집에서는 11만9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전문·경영 서비스업에서는 10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고 제조업과 운송 및 물류에서도 각각 6만 개, 5만4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Hargreaves Lansdown)의 수잔나 스트리터(Susannah Streeter) 선임 투자 및 시장 분석가는 "지표는 미국 경기 회복에 좋은 징조지만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수입은 임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강조한다"며 "그러나 그 수치는 연준이 경기 부양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과정이 없어질 만큼 뜨겁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제약사 화이자의 발표도 지수 상승에 보탰다. 회사는 코로나 19 실험용 항바이러스제가 중증 질환 발병 위험을 89% 감소시킨 후 7.9% 급등했다. 하지만 머크의 주가는 9.6% 하락했다.

화이자의 발표는 여행주의 상승을 부추겼다. S&P 1500 에어라인 지수가 6.5% 상승하고 크루즈 운영업체인 카니발,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와 느뤠이안 크루즈가 9% 상승했다.

뉴 바인즈 캐피탙ㄹ LLC의 전무이사인 안드레아 바크호스는 "아직 확정되기는 이르지만 이 알약은 레저 및 운송과 같은 많은 산업에서 진정한 게임 체인저처럼 보이며, 가격에 반영된 것을 보고 있다"면서도 "대부분의 수익은 상당히 강력하고 유망하다"고 밝혔다.

또 익스피디아는 긍정적인 3분기 매출을 기록해 14.5%, 핀터레스트는 강력한 4분기 매출 전망으로 7.1% 상승했다. 놀라운 3분기 보고 시즌과 함께 이익 성장에 대한 밝은 전망과 중앙 은행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음은 최근 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욕구를 부추기고 있다.

반면 줌과 넷플리스 등 코로나로 수혜를 받았던 소위 '재택근무' 기업의 주가는 각각 6.6% 및 1.9% 하락했다. 또 펠로톤은 연간 매출 전망을 최대 1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한 후 34.0% 급락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