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에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8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에 부딪친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11.08 onemoregive@newspim.com |
기상청은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주의보를 총 15회 발령했으며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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