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8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운영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재기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 창출과 함께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기업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귀수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왼쪽)과 김영갑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진행된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
앞으로 두 기관은 △지원 대상을 상호 추천하고 △캠코 회생기업 지원금융(DIP)·동산금융과 기보 재기지원 보증·컨설팅 등 연계 지원 △구조혁신지원을 위한 자본시장 투자자 매칭 등 단계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기 가능성은 높지만 금융시장에서 소외된 회생절차 종결 후 3년 이내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과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귀수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움이 커진 중소․회생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과 혁신을 통해 중소·회생기업 재기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9년 11월 캠코기업지원금융(주)를 설립해 올해 10월말까지 총 79개 회생절차기업에 약 616억원을 지원했으며,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와 온기업을 통해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기업지원펀드 등 구조개선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byh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