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사상 최초로 7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 진출, 정규시즌 우승팀 KT 위즈와 맞붙는다.
사상 최초로 7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 진출, 환호하는 두산 선수들. [사진= 두산베어스] |
프로야구 구단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KBO리그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장단 15안타로 11대3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 이어 플레이오프(PO) 2연승을 거둔 두산은 KBO리그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사례는 34번 중 28차례(1999년, 2000년 양대리그 제외)로 82.35%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WC)을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KBO리그 첫 팀이 됐다. 2015년부터 도입된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은 지금까지 없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위를 한 두산은 5위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후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 끝에 LG 트윈스(정규리그 3위)를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이날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 PO 두 경기에서 타율 0.556(9타수 5안타)을 써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3)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두산은 14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KT와 7전4승제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자료= K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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