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한미간 전시작전권통제 전환은 조건에 따라 이뤄질 것이며 아직 시기 등이 결정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전작권 전환과 관련한 시기와 입장 차이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 문제는 전환 계획 내 양자가 합의한 조건에 맞춰, 조건에 기초해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동맹으로서 우리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고 우리는 여전히 할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커비 대변인은 또 전작권 전환은 동맹인 한국과의 평가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등은 이와 같은 결정을 아직 내린 것이 아직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3일 전작권 전환과 관련 "대부분 계획이 처음 그대로 가지는 않는다"면서 "계획을 조정하며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미 국방부 사이트 캡처]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