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 세계 문화와 역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전시체험시설 글로벌문화관을 11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문화관은 다문화 이주민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세계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다문화 복합시설로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역사를 관람하고 나라별 전통문화·음식 등 다양한 세계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익산 글로벌문화관 개관[사진=익산시] 2021.11.11 obliviate12@newspim.com |
개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 다문화 관련 기관 등 각 분야에서 참석해 개관식 행사와 시설 내부 관람, 유공자 표창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글로벌문화관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다문화 음식점과 다문화 카페가 들어설 예정이고 세계 5대 음식으로 꼽히는 태국음식점이 공모를 통해 입점을 준비 중이다.
2층은 세계 여러나라의 전통물품 전시관으로 전통혼례복·악기·화폐·가면 등 다양한 전시품 관람과 전통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나라별 전통악기·놀이·문화 체험을 하는 교육실과 세계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요리체험실이 3층에 있으며 옥탑은 옥상쉼터를 활용해 플리마켓, 소규모 공연 등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전시·체험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글로벌문화관 홈페이지로 예약할 수 있고 단체예약은 유선전화로도 가능하다. 다문화 음식점과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
익산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교육청 등과 연계해 교과과정에 수록된 다문화 교육의 현장학습 체험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외국어교육(베트남어, 중국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글로벌문화관은 세계 각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실현하고 다문화사회 통합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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