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의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학생들이 12일 전남의 농촌마을에서 부모와 함께 신나는 농촌체험 학습을 했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이날 팜스테이 마을인 곡성군 오곡면 봉조마을에서 2021년 2학기 전남농산어촌유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팜스테이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농촌체험에는 곡성 담양 등 전남 지역 14개 초등학교로 전학 온 전남농산어촌유학생 38명과 학부모 26명 등 총 64명이 참가해 대봉감 수확, 농촌음식 만들기 등 늦가을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남농산어촌유학생 팜스테이 농촌체험 [사진=전남교육청] 2021.11.12 ej7648@newspim.com |
이날 체험학습 현장을 찾은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벌써 2개월 이상 유학생활을 하면서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장점을 충분히 느꼈을 테지만, 오늘은 더 색다른 농촌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꾼 농작물을 수확해보고, 농촌음식도 먹어보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농산어촌유학은 전남 이외의 도시 학생들이 전남 농산어촌 작은 학교로 전학 와서 6개월 이상 체류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 1학기 82명에 이어, 2학기에는 165명의 도시학생들이 전남 37개교(초25교, 중12교)에서 유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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