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12일 공공의료 확충과 관련한 지역 시민단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장수목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12일 공공의료 확충과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2021.11.12 news2349@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는 ▲공공의료포럼 ▲좋은공공병원만들기 운동본부 ▲부산시민대책위원회 ▲부산사회복지연대 ▲울산건강연대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도민운동본부 ▲울산광역시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공공의료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울산시에는 지방의료원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15%(819명)가 관외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지난해 12월 정부의 공공의료 강화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공공의료 예산 증액 요구에 대해 일부만 수용된 것을 두고 정부의 정책의지에도 의문을 표명했다.
장수목 본부장은 "부울경 지역의 공공의료 확충과 관련한 추진 상황과 장애요인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공단과 시민단체가 이마를 맞대고 대화를 나눈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