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토지거래허가제 안 통하네"…잠실 5단지 30억원 넘었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13일 19:47

최종수정 : 2021년11월13일 19:47

강남 압구정·송파 잠실 연이은 신고가 행진
잠실주공5단지, 31억 거래로 인근 최고가 갈아치워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면적 82㎡ 아파트 매매 가격이 3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대출 규제로 인해 '똘똘한 한 채'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성남=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진태 국민의힘 국민검증특별위원장과 김은혜 의원 등이 2일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의 이른바 '옹벽 아파트'를 찾아 현장을 둘려보고 있다. 2021.11.02 photo@newspim.com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8차 107.64㎡(5층) 아파트는 지난달 12일 36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가(27억 8000만원)보다 9억원 오른 금액이다.

인근 단지인 현대2차 역시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해당 단지의 160.28㎡(9층)는 지난 9월 2일 58억원에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는 지난 4월 5일 거래된 금액보다 3억 7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송파구 잠실동 역시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잠실동 주공5단지 82.61㎡(4층)는 지난달 26일 31억 31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28억 8100만원) 최고가 보다 2억 5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이번 거래로 송파구 일대 대장 아파트가 바뀌었다. 기존에는 잠실동에 있는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이 대장 아파트였다. 잠실동 엘스 전용면적 84㎡(14층)는 지난달 18일 27억원에 손바뀜했고, 리센츠 전용면적 84㎡(22층)는 같은달 18일 26억 2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트리지움 전용면적 84㎡(18층)는 지난 9월 25일 24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토기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단지들의 신고가 행진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해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6·1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대지 지분이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부동산(주거용 18㎡, 상업용 20㎡)을 매입할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2년간 거주 의무를 지켜야 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현지 부동산업계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잠실동 주공5단지 인근 G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정부가 잠실동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후 매물량은 감소했지만,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줄어든 건 아니"라며 "각종 규제에도 강남권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는 여전해 거래가 성사될 때 마다 신고가를 경신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