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낙동강하구 대저대교 최적노선 추진 범시민운동본부는 식만~사상(대저대교) 도로건설 문제로 빚어진 낙동강하구 개발과 보전을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ews2349@newspim.com |
라운드테이블은 낙동강 횡단교량 건설과 낙동강하구 철새 도래지 환경보전 사이에 발생한 공공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지난달 6일 부산시와 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단과의 면담 자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라운드테이블 운영에 협의가 이뤄진 사항은 토론 주제를 낙동강 하구 보전과 교량 건설의 상생 방안 마련으로 정하고, 세부 주제를 나눠 시민 공개토론회를 2회 개최하는 방안이다.
1차 시민 공개토론회는 12월 2일 오후 3시, 상수도사업본부 10층 회의실에서 낙동강하구 생태계(변화)와 대저대교 노선 검토를 세부 주제로 개최된다.
2차 시민 공개토론회는 12월 16일 오후 3시, 상수도사업본부 10층 회의실에서 낙동강하구의 현명한 이용과 교량건설계획을 세부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공개 토론회에는 부산시 환경·도로 관계부서, 대저대교 최적노선 추진 범시민 운동본부, 도로(교량) 전문가, 조류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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