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매출 급증, 스튜디오톰보이 일매출 10억 돌파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50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41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처럼 빠르게 코로나라는 위기를 극복한 것은 자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로 이뤄진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 때문이다.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명품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수입브랜드 매출이 증가했으며, 자체 브랜드 매출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1.15 shj1004@newspim.com |
올해 3분기 브루넬로 쿠치넬리, 에르노, 크롬하츠 같은 해외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으며,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와 같은 수입 화장품 매출은 37.5% 증가했다.
자주 부문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이커머스 채널 확장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5% 매출이 증가했으며,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는 해외명품, 국내 여성복, 코스메틱, 자주가 고르게 성장하며 올해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4분기 접어들면서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국내 여성복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매출 증가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다.
지난달 28일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는데, 일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며 단일 패션 브랜드 최고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명품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자체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내년은 올해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