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재정투자...지역경제회복·사회안전망 확충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 예산이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섰다.
충북도는 2022년 예산안 6조1610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3228억원(5.5%)이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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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도] 2021.11.15 baek3413@newspim.com |
호우 등 재해복구 사업종료 등에 따른 국고보조금의 일시감소(1381억원)에도 불구하고 당초예산 기준 6조원을 돌파했다.
지방세수입은 부동산 및 일상회복에 따른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올해 보다 2,968억원이 증가한 1조 6700억원, 지방교부세도 올해보다 908억원 증가한 7733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신성장산업 및 인력양성 분야 등 정부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응투자사업은 93건 643억원이 편성됐으며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국비 2167억원이 추가로 직접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1년도 1,593억 대비 574억원(36.0%)이 증액된 것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미래신성장 산업 고도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위드코로나 사업 적극 발굴 ▲완전한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및 미래신성장 사업 집중투자 ▲지역 기반시설 확충정비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신용식 도 기획관리실장은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편성한 만큼 신속한 집행을 통해 도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에 제출된 내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