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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명 SR 사장 "SRT 전라선 연내 투입 완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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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투입 열차 이달 말 정비 완료
이달 말 파업 예고한 철도노조와 갈등 불가피
"코레일 통합·경쟁 논의, 불안할 이유 없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권태명 SR 사장이 SRT 전라선 연내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고속철도 분리체제 유지를 위해 SRT 전라선을 투입한다고 보고 이달 말 파업을 준비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와의 갈등 격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권 사장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지속 가능한 내부 역량을 갖춰 성과를 내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불안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권태명 에스알 대표이사가 12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 등 8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2 photo@newspim.com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권태명 SR 사장은 "이달 말쯤 전라선에 투입할 열차 정비가 완료된다"며 "연내 노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SRT 전라선 운행이 국민 교통 편의 차원에서 추진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달 국감에서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SRT 전라선 투입은 민영화나 철도통합 문제와 관계가 없다"며 "통합 여부는 전문가, 이해관계자, 철도노조 등 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4차 철도산업기본계획을 통해 연내 통합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방침이다.

권 사장은 코레일과의 통합 방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통합문제는 사회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고, 서로의 생각과 주장이 달라 첨예한 얘기여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한계가 있다"며 "통합 여부를 떠나 스스로 지속 가능한 역량을 가지고 재무모델을 개선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만큼 SR의 차별화된 모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통합이든 경쟁이든 우리에게 주어진 소임에 열정과 노력을 다해 성과를 내면 불안할 이유가 없다"며 "통합으로 결론이 나면 거기에 맞춰서 원만하게 대응하고 경쟁체제가 유지되면 효율적인 철도 운용이 가능하고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극대화하는 방향의 정책 개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철도노조는 SRT 전라선 투입을 놓고 반발하며 이달 말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대해 권 사장은 "현재는 SR 노조가 코레일 노조가 연대할 가능성은 없다"며 "파업이 진행되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 차기 사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운영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SR이 흑자노선만 운영하는 기관이라고 하지만 내부 재무구조를 보면 철로사용료 40%, 코레일 위수탁비용 24~25%, 인건비 15% 등 내부 재무구조로 보면 녹록지 않다"며 "매출액의 10%로 운용을 하고 미래 투자까지 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인데, 빠른 시일 내에 신규 차량 도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가로 도입할 차량에 대해서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동력 분산식 차량을 도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권 사장은 "지금까지 도입된 KTX SRT 차량은 동력 집중식으로, 기관차와 객실이 분리돼있는 반면 세계적인 추세는 동력 분산식으로 가고 있다"며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해 동력 분산식으로 구매를 결정하고, 현재 차량기지도 개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동력 집중식은 도입까지 4~5년이 걸리는데, 분산식은 새로운 설계가 필요해 6년 정도가 필요하다"며 "모든 여건에 맞춰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사옥 구입에 대해서는 "검토했지만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검토되고 있는 데다 차량 14편성 구매와 동시에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사옥을 통한 부가수익 창출은 시차를 두고 진행하는 게 재무구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광주 철도기지 추돌사고에 대해서는 "SR이 가진 모든 내부자원을 직접 점검했다"며 "내규부터 인재개발원 교재까지 점검해 새로운 안전관리 모델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안심 방역이 최대 마케팅이라는 자세로 어느 기관보다 방역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내년을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년으로 삼고 2019년 수송량과 매출액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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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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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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