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800t 감축 효과...2025년까지 전 매장 일회용 컵 제로화 추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개인 다회용 컵 혜택 관련 시스템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15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 다회용 컵 사용 건수가 8189만건에 이르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10월말 현재까지 최근 약 3년간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5227만건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3% 상승한 1756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용 건수(1739만건)를 넘어선 수치다.
사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은 "스타벅스의 8000만건 개인 다회용 컵 사용 돌파는 일회용 컵 1개당 무게 10g으로 가정했을 때 약 800톤(t)의 쓰레기를 줄이고 124만8000t의 탄소배출을 줄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환경과 다회용 컵에 대한 고객의 인식 변화 및 개인 컵 사용 장려 정책 및 고객 혜택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스타벅스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개인 컵 사용문화의 확산"이라며 "향후 2025년까지 전국 모든 매장에서의 일회용 컵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