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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이재명·윤석열·심상정 만나 "대선 후 개헌 논의의 장 열어야"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15:59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15:59

전직 의장 출신 국회국민통합위원들과 오찬서 공개 제의
"심상정, 개헌에 적극적…이재명, 합의 부분부터 점진적 개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대선 이후 개헌 논의를 공개적으로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장은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잇따라 만나 이같이 제안했다.

박 의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내에 있는 사랑재에서 열린국회국민통합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국민통합을 제도적으로 풀어내기 위해선 지금 개헌논의가 있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대선 이후 개헌 논의를 제안했다. [사진=박병석 국회의장실]2021.11.17 dedanhi@newspim.com

박 의장은 "야당이 대통령 선거 기간 중 개헌논의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그 기간 동안 개헌논의를 접어뒀다가 대선 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개헌 관련 논의를 하는 장을 열면 되지 않느냐고 설득하고 있는 중"이라고 국회 차원의 개헌 논의 군불떼기에 나섰다.

박 의장은 이번에 개헌논의 틀을 갖추지 못하면 새 정부 출범후에 개헌 논의를 이어가지 못해 또 5년간 개헌논의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유력 정당 대선후보들을 잇따라 만나 개헌 논의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윤석열·심상정 여야 대선후보를 잇달아 만나 개헌 논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며 "심 후보는 개헌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고 이재명 후보는 한번에 합의 처리하는데 부담스러우면 합의되는 부분부터 하나씩 점진적으로 개헌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란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장 직속기구인 국회국민통합위원회는 정치, 경제, 사회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지난 2월에 출범했다.이날 오찬간담회는 국회의장을 지낸 임채정, 김형오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유인태(정치), 김광림(경제), 임현진(사회) 분과위원장과 소속 위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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