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길·여가녹지조성·노후주택개량 등 16개소 지원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내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국비 88억 원 포함, 총 1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조성사업 등 총 16건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2001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2년 주민지원사업은 누리길 조성(3건), 여가 및 생태습지 조성(2건), 노후주택개량(6건), 생활공원조성(1건), 도로개설·확장(4건) 등 총 16건의 사업이 추진된다.
대표적인 사업인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조성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시설을 도시와 농촌을 잇는 휴식 및 환경 생태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4계절 테마가 있는 산책길, 메타세쿼이아 숲을 활용한 유아숲, 체험원, 구절초·반딧불이 테마 축제 등을 마련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조철휘 대전시 도시계획과장은 "2022년도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보전에도 기여하면서 도시의 여가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함께 발휘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현재까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총 310개소에 1595억 원을 투입해 도로, 경로당, 노후주택개량, 누리길, 공원·여가녹지 조성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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