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숲에 녹색쉼터를 확충하기 위해 열린 '72시간 프로젝트 왕중왕전'에서 '두번째 풍경'을 조성한 '일사천리'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 대회의실에서 '72시간 프로젝트 왕중왕전' 폐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선 5개 참가팀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젝트 진행과정과 완성된 작품을 소개했다. 또 수상팀은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상 일사천리 작품 [사진=서울시] 2021.11.19 donglee@newspim.com |
올해는 72시간 프로젝트 10주년을 기념하고자 '왕중왕전'으로 개최해 역대 수상팀들 중 총 5팀(73명)이 경합을 벌였다. 서울시는 창의성, 내구성, 조화성, 성실성,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한 1·2차 전문가 작품심사를 통해 대상 1팀(1000만원), 우수상 2팀(각 500만원), 장려상 2팀(각 350만원)을 선정해 상장 및 상금을 수여했다. 이밖에 인기상 1팀을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했다.
대상은 '일사천리'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어반그라데이션'팀과 '모였SWU'팀이 수상했다. '리스케이프'팀과 '동작보슈'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인기상에는 응답자 총 1666명 중 587명(35.2%)이 투표한 '어반그라데이션'팀이 뽑혔다. 이번에 조성된 정원들이 대상지인 서울숲 이미지에 충실하면서도 시민의 삶과 도시에 큰 바람을 불어넣을 특별한 정원들로 조성됐다는 평가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 등 작품 조성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서울숲 내 공터가 활력있는 시민휴게공간으로 재창조되었다"며 "참가자분들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올해 '72시간 프로젝트'가 무사히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도움을 주신 지역주민과 전문가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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