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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스페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스페인 여행상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21년11월19일 12:50

최종수정 : 2021년11월19일 12:50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 1년 연장(2020~2022년) 후속 조치
2019년 방한 스페인 관광객 30,656명으로 전년 대비 12.24% 증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페인 도매여행사 대표 등 18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11월 18일(목)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1 한-스페인 여행상담회(2021 Korea-Spain Travel Mart)'를 개최했다.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 방문 당시 문체부 황희 장관과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기존 2020~2021)'를 2022년까지 1년 연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여행상담회는 이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서, 코로나19로 침체된 방한 관광을 다시 활성화하고 아시아 지역의 스페인 여행자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6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파우 병원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6.17 photo@newspim.com

이 자리에는 구미주 지역 방한 관광을 담당하는 국내 여행사 20여 개 업체 관계자 30여 명도 참석해 방한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16일에 입국한 스페인 여행업자들은 11월 22일(월)까지 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과 안동, 전주, 인천 등 주요 도시를 답사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답사를 통해 안전, 청결, 진짜 경험(Authentic Experience) 등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새로운 관광 수요에 부합하면서 한국만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페인에서의 아시아 아웃바운드 시장은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 스페인 관광자 수는 2019년 기준 각각 1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방문한 스페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0,656명으로 전년 대비 12.24% 증가해 스페인은 방한 관광시장 확장의 새로운 기회이자 가능성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스페인 여행업 종사자 방한 초청은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 중남미 지역의 방한 관광 상품 개발에 강점을 가진 스페인어권 판매처도 새롭게 확보해 코로나 이후 아시아 지역 스페인어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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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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