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제82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순국선열 윤영삼(尹榮三) 선생의 후손인 윤후 씨가 안성3.1운동기념관은 찾아 선생의 훈장을 기증했다.
윤영삼 선생은 1919년 4월 1일과 2일, 원곡·양성면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안성경찰서에서 취조를 받던 중 일제 경찰의 심한 고문으로 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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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삼 선생의 후손인 윤후 씨가 안성독립기념관를 찾아 훈장을 기증하고 있다[사진=안성시]2021.11.19 krg0404@newspim.com |
이에 1991년 8월 15일 정부로부터 그 공적을 인정받아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
특히 기념관을 찾은 윤선생의 후손인 윤우 씨는 원곡면 출생으로, 일찍부터 안성 원곡·양성면의 만세운동에 대해 자료를 발굴하고, 독립유공자 서훈과 그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윤우씨는 "전시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해 독립운동의 의미가 후대에 잘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성3.1운동기념관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21년 11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 '윤영삼' 선생의 포스터를 액자로 만들어 전달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