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4000㎡ 규모...지식산업센터·벤처기업집적시설 등으로 용도 확대
다음달 8일 입찰·당첨자발표 진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용지 2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족시설용지는 도시 활성화를 위해 도시지원시설용지의 범위를 지식산업센터 및 벤처기업집적시설 등으로 확대한 용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족시설용지(자족8-1·8-2블록) 2필지는 약 3만4000㎡ 규모로 3.3㎡당 공급예정가격은 1775만~1993만원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자족시설용지 2필지 위치도 [자료=LH] |
건축제한사항은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500%이하에 최고층수는 10층 이하다. 지식산업센터 건축이 가능한 U2구역에 있고 도시형공장 외에도 벤처기업집적시설·의료시설·방송통신시설·교육연구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필지가 있는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567만9000㎡ 면적에 수용 인원 9만20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강남까지 20분대로 갈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중부고속도로와 가깝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위치해 있고 향후 지하철 9호선이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사업지구에는 3만8000여 가구를 포함해 주변 근로인구 유입 등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신청자격은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맞는 용도로 사용하기를 원하는 실수요자다. 대금납부방법은 2년 유이자 균등분할납부로 계약금 10%를 납부한 후 잔여대금은 6개월 마다 총 4회 납부하면 된다. 일시납을 희망할 경우 계약금 10% 납부 후 1개월 내 40%, 2개월 내 50%를 납부하면 된다.
다음달 8일에 입찰과 당첨자발표가 동시에 진행되며 당첨자 계약체결은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