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현대차와 함께 판매...제네시스 전용 딜러 매장 확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내년 미국에 전용 매장을 오픈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내년도 전용 매장을 오픈하고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제네시스 하우스 인 뉴욕 [사진= 제네시스] |
제네시스는 현재 미국에 현대자동차와 분리된 단독 브랜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매장의 분리에도 제네시스만을 별도로 판매하는 딜러는 없었다.
내년도 제네시스 전용 매장 오픈은 제네시스 차량만을 판매하는 딜러들이 매장을 오픈하고 전면 활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에 집중하는 현지 법인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제네시스는 최근 첫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인 뉴욕'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네시스 하우스 인 뉴욕은 뉴욕 맨하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 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해 차량 전시는 물론 레스토랑, 라이브러리, 공연장, 테라스 가든 등을 선보인다.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오는 2025년까지 150개의 제네시스 전용 딜러 매장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내년도 G80 전동화 모델과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 GV60을 출시하며 미국 시장 내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현대차에 이어 미국에 진출해 지금도 단독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오직 제네시스만을 판매하는 딜러들이 매장을 오픈하게 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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