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투자 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경남도와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단지공단, ㈜보광은 23일 오전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도내 자동차 정밀화학산업 활성화를 위한 560억 원 규모의 신설 투자와 95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왼쪽 두 번째)가 23일 밀양시 부북면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박일호 밀양시장(맨 오른쪽), 황국환 ㈜보광 회장(오른쪽 두 번째), 홍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등과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11.23 news2349@newspim.com |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 황국환 ㈜보광 회장, 홍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보광은 2023년까지 약 560억원을 투자해 밀양시 부북면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총 5만8478㎡의 부지에 자동차 정밀화학 제품 생산공장과 기업부설 연구소를 건립한다.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신제품 개발 관련 연구인력 및 생산시설에 필요한 약 95여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된다. 이는 지역의 우수 인재 확보와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와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협약에 따라 ㈜보광의투자와 고용이 신속‧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데 유기적 협력과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보광은 1973년에 설립되어 자동차용 n.v.h(noise(소음), vibration(진동), harshness(불쾌감) 제품 및 안료중간체(blue crude) 제조에 매진하고 있으며, 창립 이래 미국, 중국. 일본 등 선진국 회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판매 및 수출로 국가 기간산업 발전 및 수출 분야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보광은 이번 투자로 자동화 생산시설 라인과 기술연구소를 구축하여 신제품 생산, 연구개발 등 회사의 미래를 밀양에서 준비할 계획으로 본사 이전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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