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된 급여, 11월부터 적용...희망퇴직자도 소급적용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최근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 롯데백화점이 직원 기본급을 최대 4% 인상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기본급을 3~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대리 이하 사원, 과장, 전문 직무직, 기능직 등 'M 이하'는 기본급이 4% 인상됐으며 차·부장급 'S'는 3%가 올랐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롯데쇼핑]2021.09.24 shj1004@newspim.com |
다만 동일 직급에 오래 머무른 1~3단계 하위 고과자에 대해서는 임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인상된 급여는 11월부터 적용되고 희망퇴직자에게도 소급적용이 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매년 이뤄지는 임금 협상에 따라 결정된 내용"이라며 "하위 고과자의 경우 세부 기준까지 공개하긴 어렵지만 이전부터 비슷한 조치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9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신청 대상자 4분의 1인 545명에게 퇴직금, 위로금, 학자금 등 600억원을 지급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