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85명으로 중간 집계치 최다 기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이 4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697명 늘었다.
2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51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발생하며 월요일 발표 기준 최다 규모를 기록한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가 검사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1.11.22 hwang@newspim.com |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이다. 전날 같은 시간(1821명)에 비해서는 697명 많고, 일주일 전인 16일 같은 시간(1950명)보다는 586명 많은 수치이다.
혹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821명, 비수도권이 697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085명 ▲경기 550명 ▲충남 257명 ▲인천 186명 ▲경남 81명 ▲대구 79명 ▲경북 64명 ▲강원 45명 ▲광주 39명 ▲충북·전남 32명 ▲대전 23명 ▲전북 15명 ▲울산 6명 ▲세종 2명 ▲제주 22명이다.
서울의 경우 오후 6시까지 1085명이 확진돼 중간 집계치 기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의 확진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충남 천안의 한 마을에서 지난 21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2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와 관련해 확진자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마을을 형성하고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