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장병 격려차 방한…한국 정부 지원에 사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방한 중인 미국 연방하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주요 한미동맹 현안과 한반도 정세평가 및 지역 안보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23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타카노(민주·캘리포니아), 낸시 메이스(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콜린 올레드(민주·텍사스), 엘리사 슬로킨(민주·미시간), 새라 제이컵스(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을 접견했다.
23일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이 방한중인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23 [사진=국방부] |
서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등 강력한 군사력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미 의회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다.
미 의원들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가족을 떠나 해외에서 동맹을 위해 헌신 중인 해외미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한하게 됐다며, 이들의 기여와 헌신으로 인해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주한미군 주둔 여건 보장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미 의원들은 또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강조하고, 이번 만남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양국 국방당국의 노력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미 의원들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 그리고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미 의회 차원의 지원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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