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세계 최고의 베이스 칭호를 받고 있는 연광철 성악가가 모교인 청주대학교를 찾았다.
청주대학교는 24일 연광철 성악과를 초청해 캠퍼스 투어 등을 진행하고 차천수 총장 등과 오찬을 하며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천수 청주대학교 총장(왼쪽)과 연광철 성악가(가운데), 표갑수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청주대] 2021.11.24 baek3413@newspim.com |
연 성악가의 이번 청주대 방문은 지난 14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베이스 연광철 초청 독창회'에서 차천수 총장의 초대로 성사됐다.
차 총장은 이날 독창회 관람을 마치고 무대에 올라 연 성악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모교 방문을 요청했고 연 성악가가 흔쾌히 승낙했다.
연 성악가는 "대학 캠퍼스가 너무나 많이 바뀌어 어리둥절하다"며 "모교인 청주대가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주대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훌륭한 후배들이 사회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천수 총장은 "오는 2024년은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과 청주대학교 개교 77주년을 맞는 해인데 기념 콘서트를 해주시면 너무 좋겠다"고 요청했다.
충북 충주 출신인 연 성악가는 청주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했다.
또 불가리아 소피아 음대를 거쳐 독일 베를린 음대를 졸업했다.
1993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빈 국립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런던 로얄오페라, 파리 바스트유, 독일 바이로이트 음악축제, 잘츠부르크 음악축제 등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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