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물안개길을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탐방로 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옥정호 수변에 조성된 물안개길, 마실길 및 섬진강길, 물문화 둘레길, 관광경관도로 '휴' 등의 둘레길 명칭을 '물안개길'로 통합했다.
임실 옥정호 물안개 길[사진=임실군]2021.11.25 lbs0964@newspim.com |
물안개길은 현재 조성 중인 둘레길과 계획 중인 둘레길을 포함해 총연장 87.1km에 7개 코스다.
군은 이들 둘레길마다 특징을 잘 표현하는 부재를 정해 탐방로를 찾는 이용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쾌적한 탐방로로 물안개길을 조성하기 위해 먼저 1코스 구름바위길(기존 물안개길)과 3코스 태극물돌이길(기존 마실길) 노선에 설치되어 있는 노후화되고 파손된 방향 안내표지판을 교체, 탐방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섬진강댐과 하운암 민원중계소까지 개통된 임도를 둘레길로 활용한 6코스 옥정호수길에도 신규 방향 안내판을 설치해 섬진강댐과 옥정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일부 구간 임시 개통한 5코스 물문화길 내 소나무 숲의 정취를 더욱 느낄 수 있도록 9만여 본의 꽃무릇을 식재하고. 활착을 위한 동파 방지로 우드 칩 멀칭 등 탐방로를 정비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 물안개길은 임실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이용객들에게 더욱 수려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는 둘레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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