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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논현서 찾아 거듭 사과…"경찰 신뢰 무너진 위기 상황"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5:15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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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공권력 행사해야" 주문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의 관할 경찰서인 인천 논현경찰서를 방문하고 국민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김 청장은 25일 오후 2시 35분쯤 논현서에 도착, "최근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경찰의 현장 조치 미흡으로 국민 생명을 지키지 못한 점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사명과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현장 조치로 인해 경찰 신뢰가 무너지고 국민 불안감은 더욱 커진 경찰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하게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직원들에게 비상한 각오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청장은 "또 다시 국민 안전이 위협받은 상황에서 현장 경찰이 위축돼서는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없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며 "보다 당당하게 공권력을 행사해주길 당부하기 위해 논현경찰서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22대 경찰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0.07.24 dlsgur9757@newspim.com

경찰은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3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1~2년차 신임 경찰관 총 1만620명(300~307기)을 대상으로 수갑 및 삼단봉 사용 등 체포술, 사격 훈련 등 특별 교육을 한다. 아울러 지역경찰과 수사경찰 등 약 7만명을 대상으로 테이저건 사용 훈련도 한다.

김 청장은 "경찰의 가장 최우선 임무는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제대로 국민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된 상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경찰관들의 마음가짐을 보다 새롭게 하기 위해서 정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고 무엇보다 실전 훈련을 통해서 자신감과 당당함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며 "교육 훈련과 정신 자세, 새로운 각오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갖춰 언제난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을 지켜드릴 수 있는 현장 강한 경찰관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경찰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면책 규정 신설도 약속했다.

김 청장은 "지난해부터 경찰관 직무집행 면책 특권 도입을 위해 노력했고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에서 관련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며 "조만간 행안위, 법사위 등을 거쳐 입법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적,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일선 직원이 법률 요건에 맞으면 과감하게 절차와 요건에 맞게 장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층간소음을 이유로 아래층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이 지원 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범행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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