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이준석 "김병준, 김종인과 불편하면 다른 활동 할 수도"

기사입력 : 2021년11월26일 09:09

최종수정 : 2021년11월26일 09:09

"최후통첩, 영입하는 쪽에서 할 일 아니다"
"김종인은 '당신들 하는 것 보고 못 박겠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병준 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선대위 내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불편할 수 있다면 다른 활동을 할 수도 있다"고 중재를 시도했다.

그러면서도 이를 "전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5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26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총괄선대위원장과 2명의 (상임)선대위원장 경우 (김종인 전 위원장이 3명 모두) 옥상옥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3단계 선대위 만들 필요 뭐가 있냐는 구체적 문제제기라 후보가 받아들이냐 마느냐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특히 "'최후통첩'은 영입하는 쪽에서 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입당하고 나서 (자신과) 후보가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도될 때도 지금 양상과 비슷했다. 나는 후보와 소통하고 있었고 저와 후보의 소통을 방해하려는 사람이 있는지 자꾸 익명 인터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총괄을 3배수로 고민할 수 있는 것부터 해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몽니, 말 오락가락에 이르기까지 자극하는 언사가 나왔다. 이번에도 보면 (김 전 위원장이) '주접' 이야기를 했는데 무슨 질문에 대한 답이냐 했냐면, 누가 또 최후통첩을 했다는 식으로 얘기했나 보다"고 부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한테 (윤 후보가) 최후통첩을 했다고 주접떨어 놨던데 그 뉴스 보고 '잘됐다' 그랬다"면서 "오늘로 끝을 내면 잘됐다는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같은날 윤 후보도 더 이상 김 전 위원장 이야기를 하지 말라며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영입을 위해 어프로치를 했을 때는 하고자 하는 쪽에서 최후통첩을 하는 경우는 없다. 정확하게 후보 주변 측근들이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누군지 잘 안다. 적당히 하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화법이 명료하다. 며칠 전에도 입장 표명을 했는데 나는 입장 정해져 있는데 당신들이 하는 거 보고 최종적으로 못을 박겠다는 것을 일관적으로 이야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일할 때를 보면 선대위 조직 구조, 누가 어떤 것을 관리하는지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중간에 싸우더라. 처음부터 이런 문제가 안 생기도록 잘 정리하고 가자는 부탁을 받으라는 것이다. 이 충돌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라고 부연했다. 

"어쨌든 김 전 위원장과 윤석열 후보 간, 후보가 해야 하는 선택이다"란 질문에는 "최고 지휘관은 후보다. 선대위원장은 후보가 짜놓은 판의 말들이니 후보가 잘 배치해야 한다"고 답했다.  

kime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