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손실보상제] 당정, 하한액 10만원→20만원 검토…최소 수백억 투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가적인 현금 지원 가능성은 없어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을 10만원에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실보상을 지원하기에는 현금 10만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구체적인 금액 수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대 두배를 올린다고 가정했을 때 최소한 수백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최저 10만원인 소상공인 손실보상액을 최대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손실보상금은 분기당 하한 10만원, 상한 1억원으로 책정돼있다. 최종안은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그러나 최저 10만원이 소상공인의 손실보상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자 정부도 하한액을 상향하는 방안으로 입장을 바꿨다. 

구체적인 금액 수준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15만원에서 최대 20만원을 상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24일 대전에 위치한 조달청 비축기지를 현장 방문하면서 "전체적으로 10만원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있어 상향 조정하는 쪽으로 내부 검토 중"이라며 "15만원이 될지 20만원이 될지는 국회와 함께 예산 심의 과정에서 검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소상공인 손실보상'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첫 3일간(27~29일)은 매일 4회 지급된다.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당일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은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11월3일부터 사업장 소재지 내 가까운 시·군·구청에 마련된 손실보상 전용 창구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손실보상금을 지급받는 업체 수는 식당·카페가 45만개사(73.6%·1조3000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미용업과 목욕장 5만2000개사(8.5%), 학원 3만2000개사(5.2%) 순이었다. 업종별 평균 보상금액은 유흥시설이 634만원으로 가장 높다. 사진은 27일 서울 시내 볼링장 입구 에 붙은 코로나 안내문. 2021.10.27 pangbin@newspim.com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수백억원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소상공인 지원에 총 10조80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중 손실보상에 필요한 예산은 총 2조4000억원인데, 정부는 기정예산 1조원을 제외한 부족분인 1조4000억원은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해 충당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3/4분기에 최저액인 10만원을 받는 손실보상 업종은 전체의 14.6%인 12만곳이다. 이는 정부가 정한 손실보상금 산식에 따라 10만원을 받는 업체들에 총 120억원이 투입되고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최저액이 20만원으로 올라가면 최소 120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 다만 지급액은 3/4분기 기준이기 때문에 내년 1월에 지급되는 4/4분기 손실보상금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저액을 받는 업체가 12만개 안팎인데, 10만원이 올라간다고 하면 단순 계산했을 때 십만원을 곱하면 된다"며 "다만 이는 3분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이고 내년 1월 지급되는 4분기에는 데이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추가적인 현금 지원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형평성 문제가 발생해 현금 지원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국회에서 예산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 가능성은 열어뒀다. 

홍 부총리는 "내년도에도 추가적으로 그런 소요가 있다면 손실보상 대상이 되지 않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 사업이 내년 예산에 일부 반영이 돼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소상공인 손실보상'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첫 3일간(27~29일)은 매일 4회 지급된다.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당일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은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11월3일부터 사업장 소재지 내 가까운 시·군·구청에 마련된 손실보상 전용 창구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손실보상금을 지급받는 업체 수는 식당·카페가 45만개사(73.6%·1조3000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미용업과 목욕장 5만2000개사(8.5%), 학원 3만2000개사(5.2%) 순이었다. 업종별 평균 보상금액은 유흥시설이 634만원으로 가장 높다. 사진은 27일 서울 시내 유흥시설 밀집지역. 2021.10.27 pangbin@newspim.com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