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가 2020년 영화제작 지원사업 추진 성과가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2020년 영화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블루시티 서울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진출한 데 이어 제4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 대상과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제1회_울산국제영화제 포스터[사진=울산시] 2021.11.26 news2349@newspim.com |
울산국제영화제 사전 축제(프레 페스티벌)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지지와 호응을 얻은 제씨 이야기는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와 2021 서울독립영화제, 2021 아이치 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 및 단편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울산 출신의 강림 감독이 각본, 연출, 주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한 '냉장고 안의 코끼리'는 2021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믹스코펜하겐엘지비티(LGBT)영화제 등 한국을 넘어 영국과 폴란드, 덴마크 등 해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안준성 감독의 바운서가 제74회 칸영화제 쇼트필름코너에 진출했고 사전 축제(프레 페스티벌)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위험한 결혼이 제23회 정동진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박찬우 감독의 식구는 2021 샌디에고 국제어린이영화제 단편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울산국제영화제 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청년 영화인들과 울산 시민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생각(아이디어)을 영화로 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영화 학도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원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0년 울산국제영화제 제작지원작 블루시티 서울, 제씨 이야기, 열대소년, 냉장고 안의 코끼리는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에서 '다시, 2020' 섹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제1회 행사를 개최하는 울산국제영화제는 '청년의 시선, 그리고 그 첫걸음'을 구호(슬로건)로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메가박스 울산 등에서 펼쳐진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