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프랑스국립도서관·국립과학연구원과 업무협약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 중인 세계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직지)의 성분과 보존상태가 과학적으로 분석된다.
청주시는 26일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국립과학연구원 공동으로 직지의 과학적 분석을 위한 향후 일정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청주시] 2021.11.26 baek3413@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직지의 역사적 배경과 인쇄기술사적 의미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기획하고 공동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직지에 대한 분석은 청주고인쇄박물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지류유물보존처리센터, 프랑스국립자연사박물관 내 보존연구센터가 담당한다.
시는 직지 과학분석을 위해 2019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았다.
앞서 지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인쇄박물관과 충북대학교 연구진이 프랑스국립도서관 내에서 처음으로 직지 현상 분석과 지질 조사를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한국과 프랑스 양 국의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인의 소중한 유산인 직지를 둘러싼 학술적 담론이 이뤄지고 직지의 항구적 보존과 발전적 활용방안이 논의되는 원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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