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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이재명 "5·18 끝나지 않았다, 역사왜곡 단죄법 만들어야"

기사입력 : 2021년11월28일 11:33

최종수정 : 2021년11월28일 11:33

매타버스 탄 이재명, 호남 순회 중 광주 양림교회 찾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매타버스(매주 타는 버스)를 타고 호남 순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광주를 찾아 역사왜곡 행위 처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양림교회에서 예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비롯해 국권회복을 위해서 치열하게 싸웠던 독립운동등 당연히 인정받고 존중돼야 될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왜곡하고 조작, 부인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역사왜곡에 대한 단죄법'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 앞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27 ojg2340@newspim.com

이 후보는 "광주 시민군 이광영 빈소에 갔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수백 명의 사람을 살상했고 또 국가 헌법질서를 완전히 파괴했던 그 주동자, 주범은 천수를 누리고 또 호사를 누리다 떠났지만 그로부터 총상을 입고 평생을 이렇게 반신불수로 고통 속에 살았던 사람은 스스로 이 세상을 선택해서 떠나고 말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광주 5·18은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의 사과에 대해선 "안타깝게도 이순자씨가 재임 중 일에 대해 미안하다고 한 것은 재임 이전의 일에 대해선 전혀 미안하지 않다, 아무런 가책이 없다는 얘기"라며 "또 한 번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또 그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겠나 생각 해 본다"며 "역행위 또 학살행위에 대해서 힘이 있으면 처벌을 면하고 오히려 추앙받는 이 비정상을 반드시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그 길은 국가폭력범죄나 집단학살과 같은 반인륜 범죄에 대해서는 시효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하고,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반드시 처벌하고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 한들 반인륜 범죄 대상을 면제해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확인된 반인류 범죄에 대해서 또는 그런 반인륜 범죄 행위를 옹호하거나 이런 행위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범죄나 반인륜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또 민사상 소멸시효를 배제해서 반드시 영원히 진상규명하고 책임을 묻고 배상한다는 대원칙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5·18 왜곡 처벌법이 시행됐는데 추가 제도 개선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독립운동에 관한 문제를 비롯해  역사적으로 보면 사실 그 문제뿐만 아니라 검증된, 그러나 부인해서는 안될 역사들이 많이 있다
며" "5·18만이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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