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및 참가자에게 출석 요구할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경찰이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강행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지난 27일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집회의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에 대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과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역 일대에서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조합원 2만여 명이 운집한 총궐기대회에서는 ▲공공서비스 확충 ▲화물 안전운임제 전면 확대·강화 ▲노동법 확대 적용 ▲공공부문 노정교섭 수용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행위에 책임이 있는 주최자 및 주요 참가자에게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현재 채증자료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