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겨울철 폭설과 강풍·혹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다음달 9일까지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중대 재해율이 높은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민간공사 현장 중 일정 공정 이상 공사가 진행된 현장 총 24개소를 선정해 실시하며 세부적으로는 소규모 단독주택 9개소, 공동주택 1개소, 제1종근린생활시설 2개소, 제2종근린생활시설 12개소가 이에 해당한다.
시흥시는 겨울철 폭설과 강풍·혹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약 2주간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시흥시] 2021.11.30 1141world@newspim.com |
건설안전 총괄부서인 시민안전과 담당 공무원과 시흥시 안전관리자문단이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방문·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폭설로 인한 가설 구조물의 무너짐 또는 변형과 결빙구간에서의 미끄러짐 및 낙하 위험,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 갈탄 난로의 질식 위험 등 겨울철 재해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항에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근무지가 수시로 변경되는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특성상 건설공사장이 방역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병행해 점검할 예정이다.
시 기동안전점검팀 관계자는 "위험 정도가 심각하고 긴급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게 하고 조치기간이 필요한 사항은 7일 내 조치해 보고토록 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중대 재해로부터 안전한 시흥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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