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양파 주요 재배지 여산면 수은마을이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한 농촌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마을자치연금 제2호 마을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날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TYM 등 3개 기관과 지역공동체 삶의 질 향상 프로젝트인 마을자치연금 제2호 마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11.30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저온저장고를 수익발생시설로 지원할 예정이며 저장고시설사용료를 통해 마을자치연금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 시설을 통해 출하시기를 조절해 기존에 저가로 판매해 오던 양파를 가격상승에 맞춰 판매가 가능하므로 마을 소득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수익 발생이 가능한 시설 또는 설비를 지원해 발생된 수익을 마을공동체 운영과 마을에 거주 중인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초고령화 시대의 농촌지역 복지를 확대와 노후 소득을 보완의 일환으로 마련됐고 제1호 마을인 성당포구마을에 이어 수은마을이 두 번째 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마을자치연금의 선두주자로서 노후소득 강화를 통해 농촌 고령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체계 구축과 고령인구에 대한 공동체 커뮤니티 케어로 노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를 더욱 확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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