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주지검은 8억원이 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전북 완주교육지원청 직원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교육청 급여 계좌에서 몰래 8억원이 넘는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지방검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11.30 obliviate12@newspim.com |
또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법인카드로 3300여만원의 상품권을 구매한 사실도 드러났다.
완주교육지원청에서 회계담당을 했던 A씨는 일선 학교 원어민 강사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상급자의 질문을 받자 출근하지 않고 잠적하면서 드러났다.
그는 횡령한 대부분의 금액을 채무변제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북도굥원단체총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비위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하겠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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