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일 오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 참석해 지방분권과 초광역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분권을 위한 부울경의 기대와 제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제인,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맨 오른쪽)이 1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역대표럼에 참석해 지방분권과 초광역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12.01 news2349@newspim.com |
1부 개회식에는 부울경 시도민 2400명(각 800명)을 대상으로 차기정부의 과제, 부울경 메가시티 주요 협력분야 등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동남권발전협의회 전호환 상임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부울경 시·도지사에게 순서대로 질문·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지역분권 ▲초광역협력 ▲부울경 미래 먹거리 산업 ▲새로운 발전축 등을 논의했다.
하 대행은 "지역분권은 기존의 지방행정체계 틀을 뛰어넘어 초광역협력의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지역분권의 방향을 제시하며 정부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경남지역 내 균형발전과 관련해서 "서부경남의 잠재력과 특장점을 연계한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디지털콘텐츠‧ICT산업 확대, 탄소중립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이라며 "이와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지역 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서부경남이 부울경 경제협력과 산업발전의 한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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