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현재의 지배종인 델타 및 베타 변이에 비해 3배 더 높은 감염 위협이 있다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 당국이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와 전염병 모델링 분석 센터 등은 최근의 연구 결과 오미크론이 이전 감염으로부터 면역 회피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NICD등은 이로인해 오미크론은 기존 지배종인 델타나 베타 변이보다 감염 위험을 3배나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이미 남아공에서 지배종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NICD가 11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샘플 중 74%가 이미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