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오미크론 불안 완화에 상승…다우 1.82%↑

기사입력 : 2021년12월03일 06:23

최종수정 : 2021년12월03일 06: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행주 큰 폭 반등
높은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 전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불안이 완화한 가운데 최근 주가가 주요 지지선 밑으로 하락하면서 시장에는 공격적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75포인트(1.82%) 오른 3만4639.79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06포인트(1.42%) 뛴 4577.1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7.27포인트(0.83%) 상승한 1만5381.32로 마쳤다.

시장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주시하고 있다. 전날 미국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표된 이후 투자자들은 새 변이의 위험성을 가늠하느라 분주하다.

이날 미네소타주 보건당국은 2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지난달 19~21일 미국의 심장인 뉴욕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확산을 예고했다.

다만,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처음 우려한 것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주식을 매수했다.

여기에 양호한 고용지표도 시장 심리를 지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24만 건을 밑돈 수치다.

수 주째 주간 실업수당 청구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내일(3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1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1월 비농업 부문에서 55만 건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 전망치는 4.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을 것으로 기대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2.03 mj72284@newspim.com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과 치명률, 새 변이에 대한 기존 백신의 저항력이 알려질 때까지 주식시장 변동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씽크마켓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지속하고 있고 이 같은 추세는 새 변이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확보될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주가) 하방 위험은 제한됐다고 본다"며 "2020년에 발생한 급락 장세가 반복될 가능성은 작아 보이고, 일부가 두려워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변이가 위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전문가들이 새로운 변이에 관해 연구하는 동안 불확실성은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는 저가 매수 여건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여행 관련 주식들은 이날 강하게 반등했다. 델타항공(DAL)은 9.33% 급등했으며 MGM리조트(MGM), 힐튼월드와이드(HLT)는 각각 7.62%, 7.41% 상승했다.

보잉(BA)은 중국이 737맥스의 운항을 허용하면서 7.57%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의 주가는 역시 전반적인 시장 강세 속에서 1.36% 상승했다.

애플(AAPL)의 주가는 아이폰 수요가 둔화했다는 보도로 이날 0.61% 하락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보도가 나온 후 애플 주식 매수를 추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1.05% 내린 27.6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